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물 부담 등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58%) 떨어진 505.36을 기록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510선을 회복하면서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개인 매수세 약화와 외국인 매물 부담 등으로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장중 '팔자'로 돌아섰던 개인이 재차 매수 우위로 전환, 2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도 8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나타내 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인터넷,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금속 등 일부 만이 오르고 있다.

평화정공, 우리산업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하락하면서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다음,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