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남광토건은 베트남에서 526억원 규모의 철도 개량 공사를 삼표E&C와 함께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철도청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량 2공구 공사로,남광토건은 85.25㎞ 길이의 궤도와 침목을 교체하고 10개의 역사를 짓는다.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5개월이다.

남광토건과 삼표E&C가 각각 51%(268억원)와 49%(258억원)의 지분을 갖는 공동 이행 방식으로 참여했다.남광토건 관계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프랑스개발청(AFD)의 차관으로 공사가 수행돼 안정성과 수익성이 확보됐다”며 “베트남 정부가 도로 철도 등 대규모 국가 기반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광토건은 베트남에서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10공구(1350억원 규모)와 2공구(1173억원 규모)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