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에 맞는 음악 자동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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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음악 검색기술 개발…KT '올레 뮤직'에 첫 적용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기분에 맞는 음악을 찾아서 듣게 해주는 감성 기반 음악검색 기술을 개발했다. 곡명,가수명 등 키워드 중심으로 제공되는 기존 음악검색 서비스와 달리 청취자의 감성과 취향에 맞춰 자동으로 선곡해 청취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ETRI는 감정에 따라 음악을 분류할 수 있고 사용자가 특정 감정을 선택하면 거기에 맞는 음악을 찾아 추천해주는 '감성 기반 뮤직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듣고자 하는 곡명이나 가수명을 모르더라도 본인이 처한 감정 상태와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의 음악을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슬픈''즐거운''밝은''부드러운'과 같은 감정 상태를 선택할 수 있고,'밝은'과 '부드러운'을 동시에 선택해 밝고 부드러운 복합 감정의 음악을 즐길 수도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비슷한 선율의 음악을 검색하고 하이라이트 구간만 미리 듣는 것도 가능하다. 1980년대,1990년대,2000년대,2010년 이후 등 선곡 대상을 제한할 수도 있다.
ETRI가 개발한 이 기술은 지난 9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KT '올레 뮤직'에 처음 적용됐다. KT는 올레 뮤직에 '감성코너'를 개설해 컬러,날씨,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감성 키워드별 추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놓을 예정이다. ETRI는 문화체육관광부 연구 과제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
ETRI는 감정에 따라 음악을 분류할 수 있고 사용자가 특정 감정을 선택하면 거기에 맞는 음악을 찾아 추천해주는 '감성 기반 뮤직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듣고자 하는 곡명이나 가수명을 모르더라도 본인이 처한 감정 상태와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의 음악을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슬픈''즐거운''밝은''부드러운'과 같은 감정 상태를 선택할 수 있고,'밝은'과 '부드러운'을 동시에 선택해 밝고 부드러운 복합 감정의 음악을 즐길 수도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비슷한 선율의 음악을 검색하고 하이라이트 구간만 미리 듣는 것도 가능하다. 1980년대,1990년대,2000년대,2010년 이후 등 선곡 대상을 제한할 수도 있다.
ETRI가 개발한 이 기술은 지난 9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KT '올레 뮤직'에 처음 적용됐다. KT는 올레 뮤직에 '감성코너'를 개설해 컬러,날씨,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감성 키워드별 추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놓을 예정이다. ETRI는 문화체육관광부 연구 과제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