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재건축 아파트 하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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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지방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은 크게 떨어져 바닥찾기 국면이 이어졌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했습니다.
개포동 주공아파트는 최고 1억원이 떨어졌고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한달 전보다 2천만원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잠실 주공아파트는 올 들어 처음으로 10억원 아래로 떨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비강남권도 약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도봉구 창동의 아파트가 3천만원 가량 떨어졌고 성남 분당신도시 아파트도 1천만원이 내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재건축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아파트 가격에 반영됐습니다.
지난 9월 감소세를 보였던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0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거래량이 10월 들면서 지방 아파트를 중심으로 정상화됐기 때문입니다.
거래를 주도한 건 역시 지방 아파트였습니다.
총 3만 598건이 거래돼 한 달전 보다 16%가 늘며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전남이 124%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세계 7대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도 36%가 증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면 경기도는 한달 전보다 6.2% 증가하는데 그쳤고 서울은 오히려 0.3%가 줄어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발목을 잡고 있는 유럽 경제위기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금같은 바닥찾기 국면이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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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