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해외 자동로밍 서비스인 'U+로밍'의 데이터 로밍 요금을 할인해준다.

143일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1일까지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로밍 요금을 기존 4.55원(0.5KB기준)에서 할인된 2.5원(0.5KB 기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전세계 100여 개 국가의 공항, 호텔, 카페의 와이파이(Wi-Fi)존을 이용할 수 있는 'U+WiFi 로밍’'도 내년 1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U+로밍은 LTE는 물론 WCDMA/GSM 로밍을 모두 지원, 전세계 220여 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로밍의 경우 180여 개 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로밍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식별번호 입력 없이 번호만 입력하면 한국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오토다이얼링, 발신번호표시, 필링(통화연결음) 등 편의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로밍 중인 고객의 신변 안전을 위해 외교통상부와 함께 현지 도착 시 자동으로 현지 영사관 콜센터 번호를 알려주고, 지진, 테러 등 위급 상황 발생시 문자로 알려주는 위급특보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매너콜(부재중통화알림)의 경우 고객이 로밍 중 걸려온 중요한 통화를 놓치지 않도록 이달 중 서비스 미가입 고객에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