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 80회 공개활동 '2인자 굳히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軍 관련 활동 많아…내년엔 독자행보 가능성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경제 · 외교 분야 활동을 늘리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 들어 김정은의 공개활동은 총 80회로,이 가운데 경제 분야가 23회,군사 분야는 24회에 이른다. 김정은은 지난해 9월 노동당 대표자회를 통해 공식 등장한 이후 군 부대 시찰 등 군사 관련 공개활동에 주력했다.
그렇지만 올 하반기 들어선 경제 관련 행보의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 이는 김 위원장이 2012년을 '강성대국 진입의 해'로 지정하고 경제 분야 시찰을 늘린 데 따른것이다. 지난 9월 이후 김정은의 경제 분야 활동을 수행한 보도는 10건으로 군사 분야의 7건을 앞질렀다.
외교 분야에서도 2인자로서의 행보를 넓히고 있다. 대북소식통은 "김정은은 내년 '강성대국 진입의 해'에 맞춰 본격적인 독자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까지는 경제 · 외교 분야로 행보를 확대하며 '후계자 수업'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그렇지만 올 하반기 들어선 경제 관련 행보의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 이는 김 위원장이 2012년을 '강성대국 진입의 해'로 지정하고 경제 분야 시찰을 늘린 데 따른것이다. 지난 9월 이후 김정은의 경제 분야 활동을 수행한 보도는 10건으로 군사 분야의 7건을 앞질렀다.
외교 분야에서도 2인자로서의 행보를 넓히고 있다. 대북소식통은 "김정은은 내년 '강성대국 진입의 해'에 맞춰 본격적인 독자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까지는 경제 · 외교 분야로 행보를 확대하며 '후계자 수업'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