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가 급락장에서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후 3시4분 현재 영원무역홀딩스는 전날보다 1650원(3.34%) 오른 5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박종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전방산업인 세계적인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과 영원무역 제품의 약 65%를 생산하는 방글레데시 생산공장의 경쟁력 제고로 인해 올해부터 실적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쟁사의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원무역은 장기호황 국면에 진입했고, 영원무역홀딩스가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골드윈코리아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최고수준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영원무역보다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는 골드윈코리아의 가치가 꾸준히 부각될 것을 감안하면 영원무역보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홀딩스의 주가수준 매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