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LG패션에 대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 줄어든 91억원을 기록했다"며 "원가율이 4%포인트 가량 상승했고, 막스마라 인수에 따른 재고평가 관련 비용과 지난 8월 긴 장마로 할인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막스마라와 질스튜어트 뉴욕 출시 및 헤지스 관련 광고비 또한 40% 이상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 현재 LG패션은 20%대의 외형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회성 광고가 계획돼 있지 않아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