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가능성 여전히 높다"-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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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가 성사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업종내 최선호주(Top-pick)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4만7400원도 유지.
이 증권사 이창욱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내부 분위기와 징벌적 강제매각의 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측면에서 보면 론스타에 조건 없는 강제매각을 명령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며 "이행기간은 은행법에 규정된 최장기간인 6개월을 모두 부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헌법재판소의 심판절차 회부 및 가격 재협상 변수가 존재하지만 대세에 지장을 줄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외환은행 소액주주들이 청구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심판절차에 정식 회부했다"며 "심판 결과 금융위 '직무유기'가 드러날 경우 법적 책임 뒤따를 것이기 때문에 매각 과정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미 금융위에서 올 3월 산업자본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던 사안인 만큼 심사의무 불이행에 따른 직무유기로 몰아가기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조건없는 강제매각 명령이 내려지면 향후 프로세스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자회사로 편입이 되고 가격재혁상 후 딜 클로징(deal closing)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업종 내에서 하나금융의 상대수익률 호조로 인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도는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라며 "다만 인수 성사 발표 때까지의 주가흐름은 업종 내에서 여전히 양호할 가능성 높기에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창욱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내부 분위기와 징벌적 강제매각의 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측면에서 보면 론스타에 조건 없는 강제매각을 명령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며 "이행기간은 은행법에 규정된 최장기간인 6개월을 모두 부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헌법재판소의 심판절차 회부 및 가격 재협상 변수가 존재하지만 대세에 지장을 줄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외환은행 소액주주들이 청구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심판절차에 정식 회부했다"며 "심판 결과 금융위 '직무유기'가 드러날 경우 법적 책임 뒤따를 것이기 때문에 매각 과정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미 금융위에서 올 3월 산업자본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던 사안인 만큼 심사의무 불이행에 따른 직무유기로 몰아가기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조건없는 강제매각 명령이 내려지면 향후 프로세스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자회사로 편입이 되고 가격재혁상 후 딜 클로징(deal closing)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업종 내에서 하나금융의 상대수익률 호조로 인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도는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라며 "다만 인수 성사 발표 때까지의 주가흐름은 업종 내에서 여전히 양호할 가능성 높기에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