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 쉬어갈 가능성 높아"…보유↓-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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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도 13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일제히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주가가 최근 6개월간 코스피(KOSPI) 대비 28% 웃돌아 이미 목표주가에 근접한 데다 201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22배 수준으로 당분간 추가 상승하기보다 쉬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앞으로 방판채널의 회복과 중국 등 해외사업의 이익기여가 확대되어 펀더멘털(기초체력) 회복이 가시화된다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3분기 영업실적도 방판채널 둔화와 생활용품 이익률 하락으로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9.3% 성장한 622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9.5% 줄어든 766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당초 한 차례 낮춘 기대치보다 더 부진한 영업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장품 사업부 성장률이 전년대비 8.8%에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1.4% 포인트 떨어진 14%를 기록했다"며 "이는 수익성 높은 방판채널 성장률이 9월 이후 둔화돼 전년보다 2.8% 증가하는데 그쳤고, 신공장 이전에 따라 비용 5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회사 주가가 최근 6개월간 코스피(KOSPI) 대비 28% 웃돌아 이미 목표주가에 근접한 데다 201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22배 수준으로 당분간 추가 상승하기보다 쉬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앞으로 방판채널의 회복과 중국 등 해외사업의 이익기여가 확대되어 펀더멘털(기초체력) 회복이 가시화된다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3분기 영업실적도 방판채널 둔화와 생활용품 이익률 하락으로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9.3% 성장한 622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9.5% 줄어든 766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당초 한 차례 낮춘 기대치보다 더 부진한 영업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장품 사업부 성장률이 전년대비 8.8%에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1.4% 포인트 떨어진 14%를 기록했다"며 "이는 수익성 높은 방판채널 성장률이 9월 이후 둔화돼 전년보다 2.8% 증가하는데 그쳤고, 신공장 이전에 따라 비용 5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