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스마트월렛(Smart Wallet)'이 출시 1년6개월 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지갑에 보관하던 각종 멤버십카드와 쿠폰,상품권 등을 휴대폰에 저장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스마트폰에서 앱(응용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이통사에 관계없이 티스토어,안드로이드마켓,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2010년 6월 처음 출시된 후,SPC 해피포인트(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 등),CJ ONE(VIPS,CGV,투썸플레이스 등),롯데멤버스,OK캐쉬백,11번가 등 108개 브랜드와 제휴를 맺어 전국 6만여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멤버십 제휴사가 외식 영화 쇼핑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면서 스마트월렛 이용자가 급증했다"며 "특히 전체의 80%가 20~30대로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