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공매도 금지 해제..증권가 반응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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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이슈와 일정 살펴보는 뉴스 앤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권팀 박진준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 어제 장 마감 이후 3개월 동안 한 시적으로 운영됐던 공매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발표됐죠?
기자)
네.
지난 8월 10일 증시 안정을 위해 한시 적용됐던 공매도 금지 조치가 10일부터 해제됩니다. 단 금융주는 제외됩니다.
이번에 공매도 금지를 해제하면서도 금융주를 제외한 배경에는 `헤지펀드 시행을 위한 필요`와 `시장 안전장치 필요`라는 두 가지 고민이 동시에 녹아 있다든 것이 시장의 반응입니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반기고 있습니다.
당장 헤지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는 헤지펀드의 주요 전략인 롱쇼트를 위해서는 공매도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공매도 해제를 두고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향후 증시가 8~9월과 같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공매도가 주로 하락장에서 그 영향력을 키우는데 8~9월과 같은 하락장이 재연될 가능성은 없다는 것입니다.
또 공매도 해제일인 10일이 옵션만기일이여서 매물이 쏟아질 경우 시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한국의 원전산업이 베트남에 수출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구요?
기자)
네.
한국과 베트남 정상이 어제(8일)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 기술을 적용한 베트남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원전 인력 양성, 기술이전 등의 협력 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베트남 서남부 닝투언 지역 원전 5 · 6호기를 한국이 수주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특히 베트남 원전 건설을 위해 양국이 공동 연구한 `베트남 원전 건설 종합계획`의 결과를 환영하고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2015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 200억달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한편 지난달 마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 연구 작업을 바탕으로 경제 · 통상관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원전 설비 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원자력보조기기업체인 비에이치아이, 원전제어계측 국산화 업체 우리기술 등이 수혜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 밖에 오늘 챙겨야 할 일정이나 이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증권사의 리서치센터들이 내년 전망을 하나둘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미래에셋증권이 2012년 전망 포럼을 갖습니다. 100세 시대 도래를 두고 유망한 산업과 내년 경제 시장을 전망합니다.
다음은 기업 IPO소식입니다. 최근 기업들의 상장 준비가 줄을 잇고 있는데요.
오늘 표준플레이트 사업에 주력하는 신진에스엠이 IPO를 갖습니다. 이어서 방송용 장비 제족 기업인 티브이로직도 IPO를 갖습니다.
신규 상장 기업 공모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IPO 소식 챙겨보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삼성전자 소식입니다. 삼성전자가 ‘슬레이트PC 시리즈7’의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갖습니다.
슬레이트PC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삼성전자가 소개했던 제품인데요.
일처리 속도 면에서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 제품 출시로 PC제품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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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