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 마감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내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실질적인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시장을 좀 지켜보자는 반응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투자자들은 쉽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어제 1천억원 이상을 사들였던 외국인은 오늘 250억원 정도를 샀지만 그 규모가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기관 역시 매매 움직임이 줄었습니다. 지난 주말 4천억원 이상을 사들였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1천억원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주식을 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권가는 이를 두고 뚜렷한 투자 방향이 결정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지켜보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합니다. 오늘 장에서는 한국의 신용 등급 상승과 이탈리아 총리 교체라는 호재가 들려왔지만 시장은 쉽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11월 초에 EU정상회담과 재무장관회의 등이 끝난 상황에서 큰 기대감을 반영할 소재들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여기다 내일로 끝나는 공매도 금지에 대한 결과를 지켜보고 움직이겠다는 투자자들도 있어 오늘 수급은 더 조용했다고 풀이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수급 상황이 당분간은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굵직한 이슈의 기대감에 먼저 움직였던 증권 시장의 특징을 고려하면 11월 말까지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의 정체는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빼빼로데이` 앞두고 `초콜릿·사탕` 수입 급증 ㆍSM타운 `아이돌 스토리` 영화로 만든다 ㆍ"중국에서는 배추 가격이..." ㆍ[포토]이게 정말 신발이라고? 신을 수 없는 하이힐 사진 공개 ㆍ[포토]"마이클 잭슨, 타살" 주치의 머레이 징역4년 구형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