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 국내서 미국보다 21만원 비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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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LG전자 LED TV 등 국내산 IT기기가 국내 시장에서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국내에서 '삼성 46인치 LED TV'(2위), 'LG 47인치 LED TV'(2위), '삼성 스마트폰 넥서스S'(4위), '삼성 태블릿 PC 갤럭시탭'(4위) 등 국내산 IT기기의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이 단체는 지난 8월11일부터 9월5일까지 세계 18개국의 생활필수품 48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물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16개 제품의 가격이 세계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이중 국내 브랜드는 8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지역은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등 세계 18개국의 주요도시다.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 넥서스S는 국내에서 70만4000원, 미국에서 63만7019원에 각각 판매됐다. 한국이 미국보다 약 6만6900원 더 비싸다.
삼성 갤럭시S2는 한국이 84만7000원인데 비해 미국은 63만7000원으로 21만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
수입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4도 한국이 94만6000원으로 미국 85만4481원보다 약 9만1500원 비쌌다.
IT기기뿐 아니라 국내산 쇠고기(2위)와 우유(5위), 올리브오일(4일), 팬틴 샴푸(2위)도 다른 나라보다 비싼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제품 중에서는 △칠레산 수입 와인(1위) △수입 쇠소기(2위) △리바이스 청바지(2위) △하이네켄 맥주(3위) △소니 46인치 LED TV(5위) △시세이도 선크림(5위) △수입포도(5위) △이태리산 수입올리브오일(5위) 등 8개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소비자에게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자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에서 판매 가격이 비싼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상승 원인을 파악해 유통구조를 개선토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8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국내에서 '삼성 46인치 LED TV'(2위), 'LG 47인치 LED TV'(2위), '삼성 스마트폰 넥서스S'(4위), '삼성 태블릿 PC 갤럭시탭'(4위) 등 국내산 IT기기의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이 단체는 지난 8월11일부터 9월5일까지 세계 18개국의 생활필수품 48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물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16개 제품의 가격이 세계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이중 국내 브랜드는 8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지역은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등 세계 18개국의 주요도시다.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 넥서스S는 국내에서 70만4000원, 미국에서 63만7019원에 각각 판매됐다. 한국이 미국보다 약 6만6900원 더 비싸다.
삼성 갤럭시S2는 한국이 84만7000원인데 비해 미국은 63만7000원으로 21만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
수입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4도 한국이 94만6000원으로 미국 85만4481원보다 약 9만1500원 비쌌다.
IT기기뿐 아니라 국내산 쇠고기(2위)와 우유(5위), 올리브오일(4일), 팬틴 샴푸(2위)도 다른 나라보다 비싼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제품 중에서는 △칠레산 수입 와인(1위) △수입 쇠소기(2위) △리바이스 청바지(2위) △하이네켄 맥주(3위) △소니 46인치 LED TV(5위) △시세이도 선크림(5위) △수입포도(5위) △이태리산 수입올리브오일(5위) 등 8개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소비자에게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자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에서 판매 가격이 비싼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상승 원인을 파악해 유통구조를 개선토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