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 IT 업계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산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봉구 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한국 IT기업들과 구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슈미트 회장은 국산 소프트웨어와 K-POP 등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선정해 글로벌 벤처 투자자들과 연결해주기로 하고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한 한류 콘텐츠의 확산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코리아 고 글로벌’이라고 이름 붙여진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면담 전 기자들과 만난 슈미트 회장은 “한국이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라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시중 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앞으로의 경쟁이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정부 관계자들 외에도 SKT와 KT, LG유플러스, LG전자, 팬택 등 국내 모바일IT업체 CEO들과 전방위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특히 통신업체 CEO들과는 구글이 최근 출시한 모바일 지갑 서비스와 근거리무선통신 NFC, 모바일 커머스, SNS 등 IT서비스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방문했는데 최지성 부회장과 양사의 향후 협력관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슈미트 회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07년 이후 4년만으로 이번 방한의 성과는 내일 오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발표됩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이탈리아로 번진 불길, 어떻게 봐야하나" ㆍ"승려 사칭해 수억원 뜯어낸 할아버지" ㆍ투자처 찾지 못한 부동자금 643조원 ㆍ[포토]암세포에서 포착된 악마의 얼굴, 암은 과연 악마의 병? ㆍ[포토]수녀되려 했던 21세 미스 베네수엘라, 미스 월드 등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