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프로야구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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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윤석민이 프로야구 MVP상을 받았다.
생애 한 번뿐인 최우수신인선수상은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챔피언인 삼성 라이온즈의 `중고 신인` 배영섭(25)에게 돌아갔다.
윤석민은 7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 한국야구선수권대회 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윤석민은 총 91표 중 62표를 얻어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19표)과 해결사 최형우(8표), 지난 시즌 MVP인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2표)를 여유 있게 제치고 2011년 한국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윤석민은 트로피와 부상으로 3천만원 상당의 KIA 자동차 K7을 받았다.
KIA 선수가 MVP로 선정된 것은 2009년 김상현 이후 2년 만이며 타이거즈 선수로는 김성한(1985·1988년), 선동열(1986·1989·1990년), 이종범(1994년), 김상현에 이어 윤석민이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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