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은 개인 및 일반법인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해외주식 대상 국가를 기존 일본,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폴 등 5개 국가에서 28개국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직접투자가 가능해진 국가는 영국, 독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모두 23개 국가다. 특히 일본, 미국, 중국,홍콩 4개 국가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로 직접 매매가 가능하며, 나머지 국가는 해외주식 거래 대표번호(2020-7303)로 주문이 가능하다.

해외 주식 거래는 기존 종합계좌로 거래가 가능하며, 원화로 입금시 자동 환전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세계 증시와 국내의 시차를 감안해 '해외주식 나이트 데스크'가 운영되어, 각종 주문 및 투자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외 주식거래 국가 확대를 기념해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해외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60여명의 고객에게 200만원 상당의 스마트TV, 갤럭시탭 , DSLR카메라 등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성현 삼성증권 신사업팀 과장은 "전 세계에서 한국 주식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1.2%에 불과한 만큼 애플 등 해외 유수의 기업에 직접 투자해 장기적인 성과를 거두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