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7일 초긴축 예산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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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무리한 프랑스 정부가 7일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다.
프랑스 언론은 6일 프랑수아 피용 총리가 의회에 제출할 의회 예산안은 80억유로의 재정적자를 보전하는 내용으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가장 혹독한 긴축예산임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된 뒤 주말인 5일 프랑수아 바루앵 재무장관과 발레리 페크레스 예산장관 등 핵심 관료들을 불러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점검했다. 7일 각료회의를 거쳐 발표할 예산안은 올해 130억유로로 추산되는 재정적자 규모를 정부지출 축소와 증세 등을 통해 45억유로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프랑스 정부는 식당 등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를 높이고 근로자들의 연차휴가를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간지 렉스프레스인터넷판이 전했다. 피용 총리는 이 예산안을 통해 균형재정을 달성해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AAA를 유지하고 유로화를 지키며 유럽 재정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프랑스 언론은 6일 프랑수아 피용 총리가 의회에 제출할 의회 예산안은 80억유로의 재정적자를 보전하는 내용으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가장 혹독한 긴축예산임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된 뒤 주말인 5일 프랑수아 바루앵 재무장관과 발레리 페크레스 예산장관 등 핵심 관료들을 불러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점검했다. 7일 각료회의를 거쳐 발표할 예산안은 올해 130억유로로 추산되는 재정적자 규모를 정부지출 축소와 증세 등을 통해 45억유로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프랑스 정부는 식당 등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를 높이고 근로자들의 연차휴가를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간지 렉스프레스인터넷판이 전했다. 피용 총리는 이 예산안을 통해 균형재정을 달성해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AAA를 유지하고 유로화를 지키며 유럽 재정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