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4일 밤부터 남해안 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다음날 전국으로 확대된 뒤 일요일인 6일 오후부터 개겠다"고 4일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쪽 해상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가 온 후엔 기온이 떨어져 평년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서쪽 해상에서 따뜻한 공기 유입과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은 지난 3일 낮 최고기온이 23도에 달하는 등 평년치(16~17도)를 훨씬 웃돌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5일부터 낮 최고기온은 20도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