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3분기는 돼야 아이패드3를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대만의 전자부품산업 전문지 디지타임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가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대량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애플 내부에서는 이 제품을 아이패드2의 업그레드 제품으로 보고 있으며, 아이패드3로 보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3 제품은 빨라야 내년 3분기에나 출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아이패드2 업그레이드 제품이 기존 아이패드2보다 얇고 배터리 수명도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내년 1월의 중국의 음력 새해 휴가시즌을 감안해 올해 4분기 주문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디지타임스는 이와 함께 이날 다른 기사에서 애플이 내년에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맥, 맥북을 포함해 전체 제품라인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또 애플이 오는 12월까지 차세대 아이패드 주요 부품에 대한 주문량을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식통들은 차세대 아이패드를 위한 주요부품 재고 규모는 올해 말까지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을 정도까지 충당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부품업체들에게 코드명 J1, J2 등 아이패드 견본 2종을 위한 평면패널모듈과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부품 개발을 요청했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