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조원 유상증자…주가 13%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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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약 1조원(8억84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신규사업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LG전자측은 이날 공시를통해 주식발행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은 2005년(6360억원 규모) 이후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유사증자를 하는지, 한다면 어떤 이유로 실시하는지 전혀 아는 것이 없다"며 일단은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장이 마감되기 전 LG전자의 유상증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전날대비 9800원(13.73%) 하락한 6만1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주회사인 LG도 동반 하락했다. 전날대비 6100원(9.89%) 내린 5만5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LG전자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잇따라 하향조정하면서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자 미리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6시께 한국거래소의 유사증자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답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권민경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신규사업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LG전자측은 이날 공시를통해 주식발행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은 2005년(6360억원 규모) 이후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유사증자를 하는지, 한다면 어떤 이유로 실시하는지 전혀 아는 것이 없다"며 일단은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장이 마감되기 전 LG전자의 유상증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전날대비 9800원(13.73%) 하락한 6만1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주회사인 LG도 동반 하락했다. 전날대비 6100원(9.89%) 내린 5만5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LG전자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잇따라 하향조정하면서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자 미리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6시께 한국거래소의 유사증자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답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권민경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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