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컨텐츠 전문기업을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예림당은 전날 대비 90원(1.66%) 오른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혜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예림당은 20종 이상의 신간을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에 'Why?' 시리즈 매출은 2011~2013년 연평균 14% 증가할 전망"이라며 "컨텐츠 자체 제작으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25%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예림당은 현재 13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Why?' 현지어 번역판 매출의 약 10%를 로열티로 받고 있다"며 "2011년 말까지 유통국이 36개국으로 늘어나면서 해외 저작권 매출은 2011~2013년 연평균 6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