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이슈 "미 경기지표와 실적발표가 상승을 주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지은 외신캐스터> 어제 미국 증시 하락 하면서 11월의 이틀을 하락세로 출발 했는데 유럽 문제로 오늘도 하락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올랐다. 오후 2시까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계속 변동성을 보이다가 2시를 기점으로 상승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독일 도이츠뱅크 CEO는 유럽문제 여전히 투자자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채가 쌓이고 실업률이 높아지고 이런 경제적인 문제도 있지만 하나로 통일할 만한 통치기구가 없다는 점 즉 우왕좌왕하면서 서로의 목소리만을 내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이 이렇게 혼란에 빠진 가운데 우리시간 새벽 4시 버냉키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틀간에 걸친 연준회의 끝에 3분기 경제는 강화됐지만 성장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연준의 의견이 나왔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ADP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가 11만개나 늘어났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게다가 9만 명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던 9월 민간 고용도 11만6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규모는 약 4만 명 수준으로 1년 전의 3만 명에 비해서 13% 증가하긴 했지만 전월의 약 11만 명에 비해서는 63% 줄었다.
결론적으로 어제는 유럽 때문에 떨어졌지만 오늘은 버냉키의 기자회견 그리고 고용지표에 힘입어 미국 증시 상승을 이어갔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도 있다.. 타이머너와 마스터카드 등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했고 리서치인모션의 경우에는 시장점유율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또 대본에너지라는 에너지 기업은 실적이 전년에 비해서 50%나 줄었다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하락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있는데 크라푸트 푸드, 퀄컴의 실적 역시 좋아서 내일 주가를 기대한다.
오늘의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살펴보자. 연준이 경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3분기 경제가 강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경기부양 가능성도 열어놨다.
마스터 카드 온라인 미디어 업체 AOL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예상을 깬 좋은 실적으로 시장에 자신감을 줬다.
ADP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부문에서 일자리가 11만 개 늘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음으로 악재. 연준은 2012년 성장 전망치를 낮췄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경제 성장이 무서울 정도로 느리다고 말했다. 실업률은 8.6%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도이츠뱅크 CEO는 유럽에서의 강력한 통치기구의 부재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금융협회는 유럽은행자본 재구성 방안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의 주가는 7년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장 점유율이 줄었다는 소식이다.
신지은 외신캐스터> 기업실적을 내용별로 자세하게 들여다보자. 온라인 미디어 업체 AOL 실적이다. 어두운 성장 전망으로 올해만 주가가 44% 떨어졌었는데 수요일 증시에서는 주가가 상승했다. 개장 전 분기수익을 발표했는데 광고 수입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미디어 회사의 전망이 생각했던 것만큼 어둡지는 않았구나 증명을 해준 것인데 3분기에 사실 이익을 낸 건 아니다. 오히려 전년 동기에 주당 1.6달러의 수익을 봤던 반면 3분기에는 주당 2센트의 손실을 봤는데 여전히 결과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다.
로이터 전문가들은 주당 6센트의 손실을 볼 것이다. 이렇게 다소 어둡게 전망을 해왔기 때문이다. AOL 경영진 팀 암스트롱은 컨퍼런스에서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봤지만 시장은 이 손해를 서서히 만회해 나가면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이 작년 대비 15%나 성장했다는데 앞으로가 기대된다.
미국 카드회사 마스터카드 3분기 두 자릿수의 수익증가율을 보였는데 수입이 27% 늘어났고 순이익은 38% 증가했다. 회사 경영진은 역시 컨퍼런스에서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주가가 이를 반영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61%나 상승을 했는데 경쟁사인 비자 역시 주가가 올해만 32% 상승한 바 있다.
바클레이캐피탈 애널리스트인 다림펠러 역시 보고서를 통해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다 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스터카드는 경쟁사인 비자 카드가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데 따른 대책으로 오히려 미국 내 카드 점유율을 높이려고 노력을 해 왔다. 비자카드와 제휴했었던 선트러스트 은행 같은 국내은행들과 계약을 늘리면서 실제로 거래를 늘려온 바 있는데 역시 브라질이나 뉴질랜드 같은 해외에서도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왔다는 발표이다.
앵커 > 한때 휴대전화 시장의 최강자였던 리서치인모션의 주가가 7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신지은 외신캐스터>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3분기의 리서치인모션의 주가는 이미 9% 떨어졌다. 1년 전에 비해서는 24% 떨어졌으니까 앞서 전해드렸던 회사와 비교가 된다. 전세계적으로 리서치인모션은 시장 점유율 5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이다. 1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전년에 15%였던 것과 비교를 하면 5% 정도 낮아진 수준입니다. 현지시간 수요일 장에서 추가로 주가가 4% 넘게 떨어지기도 했는데 2004년 3월 24일 7년 전 주가만큼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QNX라고 불리는 새로운 운영체제의 출시를 앞두고는 있는데 아직 스마트폰에 적용을 시키려면 몇 달을 기다려야 한다. 앞으로 몇 분기간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전문가들의 예측인데 하지만 이 운영체제가 제대로 적용만 된다면 시장에서 다시 자리를 찾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있다.
리서치인모션은 한편 블랙베리 메신저 서비스인 BBM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더 오히려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시장 점유율을 되찾고 다음 분기에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제 연준 회의는 끝났고요 프랑스 칸에서 G20정상회담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유럽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공식적인 자리가 될 텐데 앞서 유럽 문제를 앞에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통합된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안심을 찾을 수 있도록 G20정상회담에서 어떤 구체적인 결과와 확신이 도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외환보유액, 두 달만에 증가세..세계 8위
ㆍ아이폰 4S 국내 출시..달갑지 않은 삼성
ㆍ외통위, 한미FTA 비준안 상정
ㆍ[포토]산타노숙자 형제의 페북 인기 폭발 "아직 살만한 세상"
ㆍ[포토]中 짝퉁 제조 규모 통 크네, 가짜술 단속하니 5300억원 어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