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는 2일 물적분할을 통해 패션사업(가칭 헬렌카민스키코리아)과 동물약품사업(가칭 알앤엘애니멀헬스), 투자사업(가칭 알바이오스타) 업체를 신설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분할과 알앤엘삼미 합병 추진을 통한 존속 회사인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사업부문과 기타 줄기세포를 활용한 사업분야에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해당 사업부문의 성장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분할되는 사업부문의 신설회사는 업종 전문화를 통해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조속한 경영정상화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알앤엘바이오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중동 등 해외사업 진출에 집중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분할 기일은 내달 16일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