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은 1일 중국법인인 유원화양의 올 10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105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월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원화양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65억원이었다는 설명이다.

유원화양의 매출성장은 최근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핸드폰 분야 글로벌 5위 업체인 ZTE 등의 매출확대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유원컴텍 측은 중국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LED브라켓, 힌지 모듈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유원화양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3.8배 증가한 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원컴텍은 유원화양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의 화양그룹이 20%를 보유 중이다.

백완규 유원컴텍 총괄사장은 "올해 국내 및 중국법인의 연결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한 14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유원컴텍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고기능 화학소재 코팅기술을 활용한 신규전략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소액공모 자금은 신규사업준비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