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저소득 취약계층 실업자를 대상으로 '해피샵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며, 대상자는 동구지역에 거주중인 50세 이하의 저소득 실업자로 총 7명(율하점 1명, 동촌점 3명, 봉무점 3명)이 근무하게 된다.

'해피샵사업'은 구청이 동구 율하체육공원, 동구 보건소, 봉무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커피전문점을 건축, 저소득 취약계층 실업자가 이를 운영토록 하는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앞서 지난 8월 대구 세계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선수촌 인근 율하체육공원내에 해피샵이 오픈한데 이어 동촌점은 12월 중순, 봉무점은 내년 2월 개점할 계획이다.

구청은 앞으로 총 10개소를 개점해 40여명의 창업주를 배출하는 등 일자리창출 효과를 확대 할 예정이다.

송덕환 복지생활국장은 "이번 해피샵 사업은 공원 및 보건소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실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