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은 비영리 미디어 콘퍼런스인 '체인지 온(ChangeON)'을 오는 11월 18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체인지온은 비영리 단체들이 미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사회 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다음세대재단이 진행하는 비영리 콘퍼런스다.

비영리단체, 기업 사회공헌,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학생 35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세 가지 방법: 새롭게, 쉽게, 깊게' 등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한동우 강남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정하웅 KAIST 석좌교수 △양윤직 오리콤 IMC본부 미디어컨설팅팀 부장 △도안구 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이원재 한겨레 경제연구소 소장 △최병호 이노유엑스 대표 △정지훈 관동의대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이 강연을 펼친다.

추가 발표를 원하는 참가자는 다음달 7일까지 주제 및 발표 내용을 접수하면 네티즌의 투표를 통해 최종 발표자 5명에 선정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비영리, 소셜 네트워크로 진화하라(The Networked Nonprofit)'의 저자 베스 칸터(Beth Kanter)의 영상 강연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체인지온 홈페이지(changeon.org/conference/2011)를 통해 내달 11일까지 할 수 있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의 대표이사는 "똑똑해진 기술은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준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영리 단체들이 세상의 변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새로운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쉬운 기술들을 깊게 받아들여 사회 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콘퍼런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