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31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포인트(0.16%) 오른 1932.5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내림세로 장을 시작한 후 외국인이 장중 '사자'로 전환하며 낙폭을 점차 줄인 끝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7억원, 6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관은 투신권(235억원 순매도)을 중심으로 55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점차 덩치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차익거래는 224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4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26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보험이 2%대 뛰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도 1%대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계, 금융, 건설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대 밀리고 있는 전기가스를 비롯해 운수창고, 통신, 유통, 철강금속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약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