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됐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선방했지만 내수지표가 악화됐고 경기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동반 하락했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9월 광공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1.1% 증가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7월과 8월 두달연속 감소했는데 지난달에는 시스템반도체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8% 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호조세를 보였던 서비스 생산이 전월비 1.6%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글로벌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히 냉각돼 도소매판매가 3.4%나 감소했고, 주가급락 등으로 금융.보험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에따라 광공업과 서비스를 포함한 전산업생산은 전월비 0.1%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일제히 큰폭으로 하락반전했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전달에 비해 0.8p 주저앉았고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0.4%p 하락했습니다.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8월 보합세로 돌아선데 이어 지난달 하락 반전한 것입니다. 정리해 보면 9월 광공업생산은 우려했던 것 보다 선방했지만 선진국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소비심리가 얼어 붙으며 내수지표가 악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지난달 보합세에서 일제히 마이너스로 돌아섬에따라 앞으로 경기상황이 둔화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휘발유값 떨어지나` 서울 주유소 하락세 ㆍ`한미FTA 내일처리` ‥물리적충돌 위기 ㆍ한은 "외국인 증권자금 대규모 이탈 가능성" ㆍ[포토]`나꼼수` 김어준 열애인정, 정치돌 인기는? ㆍ[포토]김장훈 못된손 시리즈, 박소현 엉덩이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