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망]증시를 움직일 7가지 이슈…코스피 최대 2030P-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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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31일 11월 국내 증시를 이끌 네 가지 이슈와 경계해야 할 세 가지 이슈를 제시했다.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로는 1850~203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11월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며 "올해에도 지난 10월에 이어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 재정과 은행위기 극복을 위해 유럽연합(EU) 국가들이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소비의 계절적인 효과로 소비 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미국 소비심리는 10월을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 미국 10월~12월 소매판매액도 월간 기준으로 보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심리 개선이 실질적인 내수경기 호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매입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도 긴축의 강도가 약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현재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책을 마련하지 못한데다 내달 30일 그리스 구제금융 지급을 위한 실사가 예정돼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것.
또 프랑스와 미국과 같은 선진국 국가의 신용등급 문제가 재부각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상승 탄력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긴축강도 완화 등에 대한 기대로 철강과 기계, 화학 등과 같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한편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순이익증가율 기준으로 모멘텀(상승 동력)이 강한 전자·부품과 디스플레이, 항공, 기계, 건설 업종이 유망해 보인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11월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며 "올해에도 지난 10월에 이어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 재정과 은행위기 극복을 위해 유럽연합(EU) 국가들이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소비의 계절적인 효과로 소비 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미국 소비심리는 10월을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 미국 10월~12월 소매판매액도 월간 기준으로 보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심리 개선이 실질적인 내수경기 호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매입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도 긴축의 강도가 약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현재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책을 마련하지 못한데다 내달 30일 그리스 구제금융 지급을 위한 실사가 예정돼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것.
또 프랑스와 미국과 같은 선진국 국가의 신용등급 문제가 재부각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상승 탄력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긴축강도 완화 등에 대한 기대로 철강과 기계, 화학 등과 같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한편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순이익증가율 기준으로 모멘텀(상승 동력)이 강한 전자·부품과 디스플레이, 항공, 기계, 건설 업종이 유망해 보인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