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삼의 맹렬한 추격… 한국 인삼시장 맹주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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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삼 종주국' 한국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국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는 28일 "중국 지린(吉林)성이 백두산 인삼 산업 진흥을 통해 중국의 인삼 종주국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린성은 지난 4월 백두산 전역을 '야생 인삼밭'으로 조성했으며 '인삼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또 5월에는 퉁화(通化)에서 '야생 인삼 자원 회복 공정' 선포식을 하고 경비행기를 이용해 백두산 일대에 2000㎏의 인삼 종자를 투하했다.
지린성은 앞으로 2년간 백두산에 총 6000㎏의 인삼 종자를 파종해 5년 내 인삼 생산액을 150억위안(2조6000억원)까지 늘리고 수출액도 3억달러(3300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은 10여년 전 까지 세계 인삼시장의 70~80%를 장악하는 '인삼 종주국' 이었다. 그러나 후발 주자인 북미의 화기삼과 중국산 인삼의 맹렬한 추격으로 고려인삼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의 고려인삼은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나 중국산보다 2배 가량 비싼게 흠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국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는 28일 "중국 지린(吉林)성이 백두산 인삼 산업 진흥을 통해 중국의 인삼 종주국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린성은 지난 4월 백두산 전역을 '야생 인삼밭'으로 조성했으며 '인삼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또 5월에는 퉁화(通化)에서 '야생 인삼 자원 회복 공정' 선포식을 하고 경비행기를 이용해 백두산 일대에 2000㎏의 인삼 종자를 투하했다.
지린성은 앞으로 2년간 백두산에 총 6000㎏의 인삼 종자를 파종해 5년 내 인삼 생산액을 150억위안(2조6000억원)까지 늘리고 수출액도 3억달러(3300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은 10여년 전 까지 세계 인삼시장의 70~80%를 장악하는 '인삼 종주국' 이었다. 그러나 후발 주자인 북미의 화기삼과 중국산 인삼의 맹렬한 추격으로 고려인삼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의 고려인삼은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나 중국산보다 2배 가량 비싼게 흠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