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490선은 간신히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1.10%) 내린 491.59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이 그리스 채권에 대한 민간 원금 삭감 비율을 기존 21%에서 50%로 올리는 데 합의하자 2~3%대 급등 마감했다.

해외 호재에 힘입어 코스닥도 1%대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가 반락, 490선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48억원과 8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80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제약은 3% 이상 빠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비금속, 통신서비스 등도 1~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젬백스만 4.67% 상승할 뿐 모두 미끄러지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4.77%, 다음은 4.73%, 네오위즈게임즈는 4.32%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9개를 포함한 414개 종목은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52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9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