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반등 중이다. 이달 초 발표한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1000원(1.19%) 오른 93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 41조2700억원, 영업이익 4조2500억원, 순이익 3조440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반도체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두자릿수를 회복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재정불안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지만 완성품과 부품 부문간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로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