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재고증가에 3%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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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26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97달러(3.2%) 내린 배럴당 90.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1달러(1.8%) 떨어진 배럴당 10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바이유 국제현물시장은 싱가포르 공휴일로 휴장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3억3763만 배럴로 전주보다 474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의 전망치 130만 배럴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전망이 비관적인 것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EU 정상들이 구체적인 합의안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졌다.
국제 금 가격은 유럽의 불확실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10달러(1.4%) 오른 온스당 1723.50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6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97달러(3.2%) 내린 배럴당 90.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1달러(1.8%) 떨어진 배럴당 10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바이유 국제현물시장은 싱가포르 공휴일로 휴장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3억3763만 배럴로 전주보다 474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의 전망치 130만 배럴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전망이 비관적인 것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EU 정상들이 구체적인 합의안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졌다.
국제 금 가격은 유럽의 불확실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3.10달러(1.4%) 오른 온스당 1723.50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