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수수료 인하 소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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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들이 일부 수수료 인하 및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약세다.
26일 오전 9시17분 현재 KB금융은 전날보다 1250원(2.90%) 내린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도 1~2%대의 하락세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은 ATM(자동화기기)으로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할 때 받던 수수료를 최대 600~1000원 인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8개 상장은행의 수수료 수익 총 5조1000억원 중 ATM(CD포함) 수수료 비중은 16%로 8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수수료 인하율을 20%로 가정할 때 상장은행은 세전이익이 1%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펀더멘탈적으로 큰 악재는 아니지만 가격 규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6일 오전 9시17분 현재 KB금융은 전날보다 1250원(2.90%) 내린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도 1~2%대의 하락세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은 ATM(자동화기기)으로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할 때 받던 수수료를 최대 600~1000원 인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8개 상장은행의 수수료 수익 총 5조1000억원 중 ATM(CD포함) 수수료 비중은 16%로 8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수수료 인하율을 20%로 가정할 때 상장은행은 세전이익이 1%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펀더멘탈적으로 큰 악재는 아니지만 가격 규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