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힘든 환경에서도 열심히 저축을 하며 남을 돕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축의 날을 맞아 모두 73명이 저축유공자로 선정됐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저축의 날 최고의 상인 국민훈장 목련상은 황순자씨에 돌아갔습니다. 35년간 노점상을 해온 황순자 씨는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매일 저축해 해외 어린이를 후원해 왔습니다. 인터뷰> 황순자 / 국민훈장 목련장 "조그맣게 제가 먹고 남은거 큰 것도 아니고 조금씩 기부라고 할 것도 없고 조금씩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연예인 중에서는 가수 이승기씨가 대통령 표창을, 배우 하지원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배우 손현주씨가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이들도 앞으로 저축을 더 많이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하지원 / 국무총리 표창 "사실 저도 저축하는 것 외에는 잘 모르는데.. 앞으로 더 근검절약해서 저축도 많이 하고 좋은 일에 이바지하겠습니다. " 시상을 맡은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저축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물론 금융권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가계의 저축률을 높이고 고령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에서 연금상품의 확대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개발을 적극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또 금융회사들이 자금중개와 소비자 보호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계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금융권도 저축, 즉 내부유보를 쌓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로 48회째를 맞은 저축의 날 행사에는 훈장 1명과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5명 등 모두 73명이 저축유공자로 선정됐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대지진이후 더 발전했습니다"..中 스촨성, IT산업협력교류회 개최 ㆍ中 히말라야 빙하 녹고 있다..급속한 기온 상승 영향 ㆍ뇌졸중, 찬바람 불 때면 주의하세요! ㆍ[포토]스티브 잡스 생전에 "빌 게이츠, 창의성 없다" 혹평 ㆍ[포토]대기업이 "인기 있는 이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