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유착' 장례식장 업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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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전형근)는 변사 시신을 안치하는 대가로 경찰관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영등포구 대림동 모 장례식장 업주 이모씨(54)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이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서울 남부지법은 이날 “범죄에 대한 소명이 있고 사안이 중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씨는 변사 사건을 접수한 경찰관에게 시신 1구당 20~30만원의 뒷돈을 주고 변사체를 안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장례식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인근 대형병원보다 2배 이상의 변사체를 안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부지검은 최근 이씨 등에 대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장례식장을 압수수색했으며,상조회사나 보험회사 상대로도 로비를 벌인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이씨는 변사 사건을 접수한 경찰관에게 시신 1구당 20~30만원의 뒷돈을 주고 변사체를 안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장례식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인근 대형병원보다 2배 이상의 변사체를 안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부지검은 최근 이씨 등에 대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장례식장을 압수수색했으며,상조회사나 보험회사 상대로도 로비를 벌인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