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크레온 100억 리그]'미션3' 마지막 예선 돌입…대형株 매매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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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미 진행 중인 예선리그는 물론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도 <한경닷컴> 기사를 통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유럽발(發) 재정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 세계 정책공조가 가파른 행보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1900선에 바짝 다가선 24일 '대신증권 100억 투자대회' 참가자들은 17주차 '미션3'(수익금 및 수익률 각 그룹내 5위) 마자막 한 주간 경쟁에 돌입했다.
이날은 특히 리비아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형 건설주들의 주가가 줄줄이 급상승한데 이어 운수장비, 기계, 금융주 등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전 거래일보다 눈에 띄게 올랐다.
이 영향으로 그간 대형주 위주로 매입해온 패자부활그룹의 필명 '벨라'의 평가이익이 급격히 불어나며 전체 대회 참가자 가운데 4위(수익금 기준)로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벨라'의 이날까지 보유 종목은 하이닉스(보유비중 3.14%), LG전자(4.21%), 기아차(81.50%), KB금융(11.16%)이다. 이 중에서 가장 투자 비중이 높은 기아차의 종목수익률은 1.36%이며, 하이닉스로 10.29%의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투자자는 이날 그간 보유해오던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모두 매도해 수익금을 쌓아올렸고, 아직 보유중인 기아차와 KB금융을 일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대제철을 장중 1주당 9만100원에 매수해 이를 다시 9만1100원에 되팔아 단기 차익을 올리기도 했다.
'벨라'는 이로써 약 3600만원의 수익금을 기록하며 전체 7개 그룹(주부, 대학생, 직장인 남·여, 투자동호회, 전업투자자, 패자부활) 1800여명의 투자자 가운데 이 부문 4위를 차지했다. 패자부활그룹 안에서는 전체 1~2위인 '달려라하니'와 '나나'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익금 부문 부동의 1위 '달려라하니'는 바이오 관련주이자 보유주인 파미셀과 이지바이오 등의 주가 급등세로 일주일 만에 다시 수익금 1억원을 돌파했다. '달려라하니'의 경우 파미셀의 보유비중이 19.11%로 가장 높고, 이지바이오는 8.49% 정도다.
파미셀은 전 거래일보다 10.27% 상승한 10만2000원에 거래을 마쳤으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파미셀은 이날 줄기세포 치료제인 '하티셀그램'의 상업화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내년 줄기세포 분야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올해 대비 약 400억원 늘린 1000억원 수준까지 대폭 확대키로 했다"며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인 '하티셀그램'을 내놓은 파미셀 등 주요 기업들의 줄기세포 관련 매출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2위인 '나나'의 1위 추격전도 거세다. '나나'는 제일모직과 덕산하이메탈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해놨고, 이들의 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나나'의 이날까지 수익금은 약 8850만원으로 1위 '달려라하니'에 비해 2000만원 가량 적을 뿐이다.
'나나'는 이외에도 STS반도체, DMS, 심텍 등으로 10% 이상 고수익을 내고 있다.
한편, 17주차 미션3 마지막 예선리그에 들어선 대회 참가자들은 오는 28일까지 그룹 내 수익금 또는 수익률 기준 5위 안에 들어야만 미션4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미션4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단 일주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유럽발(發) 재정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 세계 정책공조가 가파른 행보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1900선에 바짝 다가선 24일 '대신증권 100억 투자대회' 참가자들은 17주차 '미션3'(수익금 및 수익률 각 그룹내 5위) 마자막 한 주간 경쟁에 돌입했다.
이날은 특히 리비아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형 건설주들의 주가가 줄줄이 급상승한데 이어 운수장비, 기계, 금융주 등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전 거래일보다 눈에 띄게 올랐다.
이 영향으로 그간 대형주 위주로 매입해온 패자부활그룹의 필명 '벨라'의 평가이익이 급격히 불어나며 전체 대회 참가자 가운데 4위(수익금 기준)로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벨라'의 이날까지 보유 종목은 하이닉스(보유비중 3.14%), LG전자(4.21%), 기아차(81.50%), KB금융(11.16%)이다. 이 중에서 가장 투자 비중이 높은 기아차의 종목수익률은 1.36%이며, 하이닉스로 10.29%의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투자자는 이날 그간 보유해오던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모두 매도해 수익금을 쌓아올렸고, 아직 보유중인 기아차와 KB금융을 일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대제철을 장중 1주당 9만100원에 매수해 이를 다시 9만1100원에 되팔아 단기 차익을 올리기도 했다.
'벨라'는 이로써 약 3600만원의 수익금을 기록하며 전체 7개 그룹(주부, 대학생, 직장인 남·여, 투자동호회, 전업투자자, 패자부활) 1800여명의 투자자 가운데 이 부문 4위를 차지했다. 패자부활그룹 안에서는 전체 1~2위인 '달려라하니'와 '나나'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익금 부문 부동의 1위 '달려라하니'는 바이오 관련주이자 보유주인 파미셀과 이지바이오 등의 주가 급등세로 일주일 만에 다시 수익금 1억원을 돌파했다. '달려라하니'의 경우 파미셀의 보유비중이 19.11%로 가장 높고, 이지바이오는 8.49% 정도다.
파미셀은 전 거래일보다 10.27% 상승한 10만2000원에 거래을 마쳤으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파미셀은 이날 줄기세포 치료제인 '하티셀그램'의 상업화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내년 줄기세포 분야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올해 대비 약 400억원 늘린 1000억원 수준까지 대폭 확대키로 했다"며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인 '하티셀그램'을 내놓은 파미셀 등 주요 기업들의 줄기세포 관련 매출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2위인 '나나'의 1위 추격전도 거세다. '나나'는 제일모직과 덕산하이메탈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해놨고, 이들의 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나나'의 이날까지 수익금은 약 8850만원으로 1위 '달려라하니'에 비해 2000만원 가량 적을 뿐이다.
'나나'는 이외에도 STS반도체, DMS, 심텍 등으로 10% 이상 고수익을 내고 있다.
한편, 17주차 미션3 마지막 예선리그에 들어선 대회 참가자들은 오는 28일까지 그룹 내 수익금 또는 수익률 기준 5위 안에 들어야만 미션4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미션4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단 일주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