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향후 발전 관련 공사물량은 각 국의 재정을 통한 발주보다 민자발전사업(IPP)을 통한 개발형 사업의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1일 카다피가 사망함에 따라 리비아에서 공사 재개와 함께 재건 물량의 발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는 "리비아가 안정화 국면에 진입하면 대우건설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 회사의 리비아 수주 잔고가 1조원 정도이고, 2012년 매출액으로 기대했던 것은 3500억원 정도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공사 재개 시점과 재건 물량의 발주 시점을 예측하기는 아직 시기상조이나 최소 2~3개월의 정국 안정기를 거친 이후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대우건설 주가 움직임을 제한하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16.7%의 매각 관련 오버행 이슈는 연내 모든 지분의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