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욱의 명품차 이야기] 4도어 쿠페 ‘아우디 A7’ 스타일리시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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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포드가 모델T로 자동차 양산을 시작한 이래 전 세계에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생겨났고, 무수히 많은 자동차 모델 또한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현대의 자동차를 보자면 세단을 기본형으로 용도와 목적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들이 개발되고 양산돼왔다. 예컨대 오프로드나 험로 주파를 목적으로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그렇거니와 일반 세단에 공간활용성을 더한 왜건이나 해치백 또한 용도에 따라 새로운 자동차의 형태가 만들어진 셈이다.
그런데 최근 일부 자동차 회사들에서는 용도나 목적이 아닌 아름다운 디자인을 주제로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 애스턴마틴, 포르쉐, 벤츠, 아우디, BMW 등 이름만 들어도 짜릿한 최정상급 자동차 메이커들이 손대기 시작한 것은 바로 ‘4도어 쿠페’다.
원래 ‘쿠페’라는 단어는 2인승 마차에서 유래했는데, 보통 자동차 시장에서 쿠페라 함은 문이 2개인 2인승 내지 4인승의 낮은 차체에 날씬한 스타일의 자동차를 통칭한다. 때문에 쿠페는 기본적으로 2도어의 날렵하고 멋진 외모를 갖춘 스포츠카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스포츠카의 날렵하고 멋진 외모를 4도어 세단과 접목한 것이 ‘4도어 쿠페’라고 할 수 있는데, 단어의 뜻이 상충되지만 앞서 얘기한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새로운 장르의 차량을 선보이며 ‘4도어 쿠페’라고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최근 국내에 선보인 아우디 A7도 대표적인 4도어 쿠페다. 아우디 A7은 국내에 7월 첫선을 보였지만,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몰리며 지금까지도 4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을 거쳐야 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스포트백 컨셉트’라는 컨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A7은 모터쇼 데뷔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역시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아름다운 디자인 덕분이었는데, 과연 이 아름다운 디자인이 얼마만큼 양산차에 적용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다음해인 2010년 10월26일 공식 데뷔한 A7의 모습은 컨셉트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았다. 무엇보다 A7이 공식 데뷔전을 치른 곳이 독일 뮌헨의 한 유명 예술박물관이었는데, 자동차가 아닌 예술작품을 선보인다는 아우디의 섬세한 계산이 들어간 것 이다.
A7은 길이 4969㎜, 너비 1910㎜, 높이 1420㎜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세단 에쿠스의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5160×1900×1495㎜임을 고려한다면, A7의 로앤드와이드(Low&Wide)라 불리는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판에 박힌 듯한 똑같은 세단 형태에 싫증을 느낀 이들에게 4도어의 실용성에 2도어의 멋진 스타일까지 접목한 아우디 A7은 그야말로 뜨거운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입차 포털 ‘겟차’ 대표 choiwook@getcha.co.kr
그런데 최근 일부 자동차 회사들에서는 용도나 목적이 아닌 아름다운 디자인을 주제로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 애스턴마틴, 포르쉐, 벤츠, 아우디, BMW 등 이름만 들어도 짜릿한 최정상급 자동차 메이커들이 손대기 시작한 것은 바로 ‘4도어 쿠페’다.
원래 ‘쿠페’라는 단어는 2인승 마차에서 유래했는데, 보통 자동차 시장에서 쿠페라 함은 문이 2개인 2인승 내지 4인승의 낮은 차체에 날씬한 스타일의 자동차를 통칭한다. 때문에 쿠페는 기본적으로 2도어의 날렵하고 멋진 외모를 갖춘 스포츠카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스포츠카의 날렵하고 멋진 외모를 4도어 세단과 접목한 것이 ‘4도어 쿠페’라고 할 수 있는데, 단어의 뜻이 상충되지만 앞서 얘기한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새로운 장르의 차량을 선보이며 ‘4도어 쿠페’라고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최근 국내에 선보인 아우디 A7도 대표적인 4도어 쿠페다. 아우디 A7은 국내에 7월 첫선을 보였지만,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몰리며 지금까지도 4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을 거쳐야 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스포트백 컨셉트’라는 컨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A7은 모터쇼 데뷔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역시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아름다운 디자인 덕분이었는데, 과연 이 아름다운 디자인이 얼마만큼 양산차에 적용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다음해인 2010년 10월26일 공식 데뷔한 A7의 모습은 컨셉트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았다. 무엇보다 A7이 공식 데뷔전을 치른 곳이 독일 뮌헨의 한 유명 예술박물관이었는데, 자동차가 아닌 예술작품을 선보인다는 아우디의 섬세한 계산이 들어간 것 이다.
A7은 길이 4969㎜, 너비 1910㎜, 높이 1420㎜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세단 에쿠스의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5160×1900×1495㎜임을 고려한다면, A7의 로앤드와이드(Low&Wide)라 불리는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판에 박힌 듯한 똑같은 세단 형태에 싫증을 느낀 이들에게 4도어의 실용성에 2도어의 멋진 스타일까지 접목한 아우디 A7은 그야말로 뜨거운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입차 포털 ‘겟차’ 대표 choiwook@getch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