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S산전은 2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화전산업단지에서 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HVDC)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HVDC는 직류 상태로 송전하는 것으로 같은 크기의 전선에서 교류로 바꿔 전기를 보내는 것보다 2배 이상의 전류를 통과시켜 ‘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리운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HVDC 공장을 만들어 유럽 국가들이 독식하고 있는 이 분야에서도 국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이와함께 LS산전은 작년 4월 부산에 2100억원을 들여 초고압 변압기 공장을 지은 데 이어 이번에 1100억원을 투자해 HVDC 공장까지 완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