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3분기에 예상치를 밑도는 성장률을 보였지만 소비 등 내수 확대로 2012년 9%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신영증권은 21일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9.1%로 예상치(9.3%)를 밑돈 것은 국제 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 둔화와 위안화 절상 요구로 대미 수입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수가 수출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이라며 "내년 정권교체 및 12차 5개년 개발계획 목표와 맞물려 대외적인 이슈와 상관없이 내수 소비와 내륙으로의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성장률이 2012년 1분기 8.6%로 저점을 찍은 이후 반등해 2012년 중국 성장률은 올해보다 9.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며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경기가 속도 조절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성장률 달성에는 무리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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