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BS금융지주가 프라임 · 파랑새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BS금융지주 관계자는 21일 "예금보험공사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며 "저축은행 인수에 성공하면 부산은행 BS캐피탈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라임 · 파랑새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하나로 묶어서 파는 '패키지 딜'로 이날 LOI 접수가 마감됐다. 프라임과 파랑새저축은행은 각각 본점을 서울과 부산에 두고 있으며 모두 7개 영업점을 갖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에도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복수의 대형 금융지주회사가 인수 제안서를 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영업정지를 당해 매각 대상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업계 2위였다. 경기 성남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 · 인천 지역에 7개 점포를 가지고 있다.

김태현/박종서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