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투표 조총련 집단행동…김 외교 "여러 생각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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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내년 총선부터 시행되는 재외국민 투표에 대해 "과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속해 있던 사람들이 집단행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인사들이 있어서 여러 생각을 하는 단계"라고 20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재외국민 선거에 개입하려는 정황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본 거주 동포 가운데 과거 조총련에 가입했던 사람들도 지금 본인이 원하면 쉽게 한국 국적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우려가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