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당주 매력이 부각될 시기-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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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일 KT에 대해 높은 배당 수익률로, 점차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지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3분기 실적은 IFRS 연결 매출액 5조3290억원, 영업이익 46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조3000억원, 영업이익 495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은 2분기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전망이지만 3분기 순이익은 2분기 순이익 4200억원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248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러시아 통신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이익이 2분기에 이미 반영되어 3분기 순익이 크게 감소해 보이는 영향과 3분기중 외화 환산 손실 등이 3분기 영업 외 손실에 미치는 영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가입자는 3분기중 이미 600만명을 돌파해 2011년 말 KT가 예상한 가입자 700만 돌파는 무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2011년 연말 주당 배당금은 2000원 정도일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올해 배당이 작년 주당 배당수준인 2400원대로 결정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1년 말 DPS를 2000원 수준의 보수적 가정을 적용해도 5.4%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이며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KT의 4분기 실적이 3분기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큰데 이는 무선전화 기본료 1000원 인하와 경쟁심화의 영향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1500억원 대의 2G 종료비용(2G 가입자들에 대한 보상 비용과 장비 철거비용 등) 이 2011년 상당부문 반영될 예정이다.
4분기 매출액은 5조3580억원대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2670억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2011년 3.2조원 대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2011년을 정점으로 설비투자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2012년 이후부터 설비투자가 정상화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지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3분기 실적은 IFRS 연결 매출액 5조3290억원, 영업이익 46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조3000억원, 영업이익 495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은 2분기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전망이지만 3분기 순이익은 2분기 순이익 4200억원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248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러시아 통신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이익이 2분기에 이미 반영되어 3분기 순익이 크게 감소해 보이는 영향과 3분기중 외화 환산 손실 등이 3분기 영업 외 손실에 미치는 영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가입자는 3분기중 이미 600만명을 돌파해 2011년 말 KT가 예상한 가입자 700만 돌파는 무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2011년 연말 주당 배당금은 2000원 정도일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올해 배당이 작년 주당 배당수준인 2400원대로 결정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1년 말 DPS를 2000원 수준의 보수적 가정을 적용해도 5.4%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이며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KT의 4분기 실적이 3분기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큰데 이는 무선전화 기본료 1000원 인하와 경쟁심화의 영향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1500억원 대의 2G 종료비용(2G 가입자들에 대한 보상 비용과 장비 철거비용 등) 이 2011년 상당부문 반영될 예정이다.
4분기 매출액은 5조3580억원대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2670억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2011년 3.2조원 대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2011년을 정점으로 설비투자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2012년 이후부터 설비투자가 정상화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