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드수수료가 높다며 한국음식업중앙회가 대규모 집회를 연데 이어 내일(20일) 한국주유소협회의 집회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수수료 인하에 대한 각계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은행들도 수수료 감면 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르면 다음주 은행들의 수수료 감면 방안이 확정됩니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대학생, 차상위계층이 ATM이나 창구를 통해 인출과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감면 대상과 구체적인 인하폭은 다음주 중 은행연합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은행들이 그동안 마음대로 정해오던 수수료를 개선하게 된 것은 금융당국의 인하 압박 때문입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서울이코노미스트 조찬강연 자리에서 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수수료와 금리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혁세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회사의 공익성과 사회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권혁세 금감원장 "제한된 금융회사를 정부가 허가를 하고 나름대로 시스템 속에서 움직이는 회사기 때문에 필요할 때는 시스템 안정을 위해 공적자금도 넣고 하기 때문에 공익성, 사회적 책임이 필요한 겁니다." 카드 수수료와 관련해서는 과다한 경쟁이 문제라며 불건전한 신용카드 모집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권혁세 금감원장 "카드사들이 판매관리비 등 과다한 외형 경쟁에 따라 과다하게 쓰는 비용 줄여서 그 절감분을 통해서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에 활용해야." 권혁세 원장은 이를 위해 불법모집 카드사와 임직원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드사와 은행들의 수수료 인하안이 줄줄이 나오고 있지만 이미 뿔난 민심이 돌아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뺑소니 사범 잇따라 검거 ㆍ트고 갈라진 피부 ‘똑똑한 홈케어’ 방법은? ㆍ강민경 "티아라 절반이 저보다 언닌데..." ㆍ[포토]무서운 소시지.. 맛의 비결이.. ㆍ[포토]수애, 강도 높은 수중 키스 `숨 막힐 지경!`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