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9일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74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연결매출액은 1조458억원, 연결순이익은 2817억원으로 각각 10.9%와 19.5%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3034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매출액은 1.5% 감소한 6716억원, 별도 순이익은 23.5% 증가한 2405억원이었다.

KT&G 측은 "국내담배 부문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매출이 3.7% 증가했으나, 환율하락 등으로 수출 담배부문은 매출이 13.6% 줄었다"고 밝혔다. 단 해외현지법인 실적을 포함한 매출액은 1,820억원으로, 전년 동기수준 유지했다고 전했다. KT&G의 3분기 국내담배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늘어난 60.9%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어난 7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3.1% 늘어난 2862억원, 순이익은 16.4% 증가한 596억원이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