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90포인트(0.38%) 오른 239.9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와 독일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2조유로 이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가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EU) 당국자의 부인 보도가 나오는 등 다소 혼란스런 분위기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60일 이동평균선이 놓인 240선을 웃돌며 장을 출발했고, 이후 다소 상승폭을 줄였지만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갈피를 못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154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255계약 순매수, 개인의 경우 2140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471억원, 비차익거래는 38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85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5059계약 증가한 11만2192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