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홍성産團 착공…대성마리프 대덕 이전…수도권 기업, 잇달아 충남ㆍ대전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중부지역본부' 18일 문 엽니다
수도권 기업들이 잇따라 충청남도에 둥지를 틀고 있다.
내년부터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는 데다 대덕연구단지가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지정되는 등 충남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 소재의 초고압 대용량 케이블 생산업체인 일진전기는 최근 충남 홍성에 대규모 산업단지(홍성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일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일진전기는 2014년까지 1383억원을 투입해 113만5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라인을 깔 계획이다.
홍성산단엔 2015년까지 일진전기 외에도 일진그룹의 전자 및 기계금속,통신 등 산업부품 소재 계열사들이 차례로 입주하게 된다. 충남도는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조215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318억원의 부가가치 효과,1만321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군포의 공압응용 의료기기업체 대성마리프는 대전 대덕특구 내에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대전시와 '기업 이전 및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 60억여원을 들여 대덕특구 내에 9917㎡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대성마리프는 국내 공압시스템 의료기기 시장을 7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유럽과 미주시장에서 매년 40% 이상의 수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이 업체는 대덕의 풍부한 연구 인프라 및 인력을 접목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내년부터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는 데다 대덕연구단지가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지정되는 등 충남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점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 소재의 초고압 대용량 케이블 생산업체인 일진전기는 최근 충남 홍성에 대규모 산업단지(홍성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일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일진전기는 2014년까지 1383억원을 투입해 113만5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라인을 깔 계획이다.
홍성산단엔 2015년까지 일진전기 외에도 일진그룹의 전자 및 기계금속,통신 등 산업부품 소재 계열사들이 차례로 입주하게 된다. 충남도는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조215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318억원의 부가가치 효과,1만321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군포의 공압응용 의료기기업체 대성마리프는 대전 대덕특구 내에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대전시와 '기업 이전 및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 60억여원을 들여 대덕특구 내에 9917㎡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대성마리프는 국내 공압시스템 의료기기 시장을 7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유럽과 미주시장에서 매년 40% 이상의 수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이 업체는 대덕의 풍부한 연구 인프라 및 인력을 접목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