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카드업계 최대 부담은 규제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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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2011년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규제 리스크`를 꼽았는데, 예상보다 규제 강도가 세게 진행되고 있다고 SK증권이 17일 분석했다.
SK증권은 "가계대출로 영업 확대는 제한되고 서민경제 부담으로 수수료 인하 압력은 높아지면서 카드사가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영업 환경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카드사가 음식료업계 수수료(2~2.7%)를 할인점(1.5%) 수준으로 낮추면 수수료 수익은 연 3천6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카드 부문 영업이익 대비 4.7%에 해당하는 규모다.
"카드사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준은 아니지만, 문제는 수수료율 인하가 음식료 업계에 그치지 않고 전 업종에 대한 수수료율 재산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이 전반적으로 내려가면 카드사 수익성은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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